입력 : 2020-04-09 11:41:4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어제 하루 39명이 추가로 확인되며 누적확잔지가 총 1만423명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사례와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으로 국내 지역사회 발생 16명보다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방대본 발표 기준 지난 2월 20일 이후 49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22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과 해외 유입의 영향으로 서울에서 12명, 경기에서 10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껏 많은 환자가 발생한 대구에서는 4명이 확진됐다. 그 외 경남에서 2명, 충남에서 1명이 나왔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10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역사회에서도 13명이 추가로 확인돼 이날 신규확진자의 58.97%(23명)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4명이 늘어 총 204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97명이 늘어 총 6973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162명이 줄어 3246명을 기록했다.
한편,코로나19 발병이 국제사회에 공식 보고된 작년 12월31일 이후 100일 만에 전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150만명을 넘겼다.
8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발병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경 전 세계 누적 확진자수는 150만800여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8만7700여명으로 집계됐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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