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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15차’ 입찰 참여한 대림산업, 시그니처 브랜드 타운 조성 예고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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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4-15 08:59:45

    ▲ 아크로 하이드원 ©대림산업

    최근 ‘신반포 15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입찰 참여를 발표한 대림산업이 ‘아크로 하이드원’을 선보인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아크로 시그니처 브랜드 타운 개발 계획을 밝히며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에 펼쳐지는 이 사업은 대지면적 27,846.2000㎡,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으로 총 641세대 규모지만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알려진 ‘아크로 리버파크’와 인접해 있어 2,253세대를 품은 하나의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할 수 있다.

    아크로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면 그 시너지는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등극한 ‘아크로 리버파크’와 같은 프리미엄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대단지 타운 형성으로 더 높은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동산 114에서 지난해 아파트 단지 규모에 따른 연간 시세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1,500가구 이상 대단지의 경우 6.17% 상승률을 기록하며 500~700가구의 시세상승률 2.98%에 비해 상승률이 2배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간을 5년으로 확장해도 1,500가구 이상은 38.85%, 500~700가구는 21.53% 상승률을 보였다.

    대단지가 선호 받는 이유는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녹지공간의 공유, 밀집된 교육환경, 고정수요로 인한 상권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 상대적으로 저렴한 관리비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환금성에 있다.

    국내 부동산시장 특성상 집은 재산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으로 대단지의 상승여력과 많은 거래 데이터는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여주게 된다. 매도자와 매수자의 간극이 좁혀지면서 자연스러운 거래로 이어지게 되고 이에 따른 가격상승이 탄력을 받으며 선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더불어 국내 부동산 시장에 고급화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시그니처로 불리는 건설사의 대표 아파트 경쟁이 치열하다. 대림산업은 국내 최고가 아파트 ‘아크로 리버파크’와 ‘아크로 하이드원’을 하나의 대단지 타운으로 형성해 국내 최고 단지 위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크로 리버파크’ 입주민과 지역 관계자들 역시 새로 조성되는 아크로 타운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 리버파크의 상징성과 최고의 입지를 바탕으로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의 가치를 끌어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최대 규모의 아크로 시그니처 브랜드 타운으로 형성될 수 있는 만큼 절대 우위 가치를 바탕으로 전무후무한 최고급 주거 단지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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