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4-17 11:25:54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CNBC 등 17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2020년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6.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는 전분기(2019년 10~12월)의 6.0% 성장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로, 분기 성장률로는 통계가 시작된 1992년 이래 첫 마이너스다.
중국이 1992년 이후 분기별 성장률을 발표하고 있지만, 2008년 리먼 쇼크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마이너스 성장은 기록되지 않았다. 그만큼 코로나19 여파가 중국 경제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는 분석이다.
외신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1월 말부터 2월까지 중국 내 경제 활동이 전면 중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