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4-18 13:51:0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떨어졌다. 지난 2월 20일 이후 58일 만이다.
지난 9일부터 20∼30명대에 머물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연속 2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날 10명대로 떨어졌다. 13일 25명, 14일 27명, 15일 27명, 16일 22명, 17일 22명 등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8명 증가해 총 1만6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8명 중 5명은 대구·경북(대구 3명, 경북 2명)에서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명, 경기 4명, 인천 1명 등 총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그 밖에 강원 1명, 충남 2명, 경남 1명 등이었다.
검역 과정에서는 4명이 확인됐다.
부산, 광주, 울산, 세종, 충북, 전북, 전남, 제주 등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신규 확진자 18명 중 9명은 해외 유입 사례, 나머지는 지역사회 발생으로 분류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2명이 늘어 총 232명이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08명이 늘어 총 7937명이다.
한편, 정부는 최근 발생 추이와 경제적 영향 등의 요소를 고려해 '생활방역 전환' 등 코로나19 대응 방향을 결정,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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