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4-19 19:22:57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이하로 줄었다.
지난 9일부터 20∼30명대에 머물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20명대를 유지하다가 18일 10명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명 증가하며 누적확진자는 총 1만6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8명 가운데 3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에서 1명이 새로 확진됐다. 이 밖에 대구에서 2명, 경북에서 1명이 발생했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역사회에서도 3명이 확인돼 총 5명으로 신규확진자의 62.5%를 차지했다. 해외유입 사례 5명 중 미주에서 온 사람이 3명, 유럽에서 온 사람이 2명이었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2명이 늘어 총 234명이 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05명이 늘어 총 8042명을 기록했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2385명으로 99명이 줄었다.
한편, 이날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다음 달 5일까지 재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의 피로도와 경제 영향을 등을 고려해 종교, 유흥, 실내 체육시설에 대한 영업 제한은 완화하기로 했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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