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이틀 연속 '0명'…신규확진 10명 늘어 총 1만718명

이동희 기자

입력 : 2020-04-25 11:31:47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종교시설에 대한 중단 권고가 해제된 지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의 연등이 불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이틀째 나오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하루 10명이 추가로 확인되며 7일 연속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18명으로 줄어든 이후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23일 8명, 24일 6명에 이어 7일째 10명 내외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0명 증가해 적 확진자는 총 1만7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0명 가운데 4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모두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외국인이다. 지역발생 6명 중 3명은 대구에서 발생했고, 경기에서 2명, 서울에서 1명이 나왔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사흘 연속 240명을 유지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 된 환자는 전날 134명이 늘어 총 8635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124명이 줄어 1843명이다.

한편,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4일(현지시간) 5만명을 넘겼다. 지난 2월 6일 첫 사망자가 나온 지 78일 만이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5시 31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89만52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만117명으로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