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2만명 넘어서…전 세계 5번째

이동희 기자

입력 : 2020-04-26 01:17:43

▲ 영국 런던에서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예방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남성이 국민보건서비스(NHS) 의료진에 대한 격려 의미로 그려진 벽화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만명을 넘겼다. 코로나19 사망자가 2만명을 넘은 곳은 미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4개국뿐이다.

영국 보건부는 24일(현지시간)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2만3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1만9506명)과 비교해 813명 늘어났다.

일일 사망자 증가수는 21일 763명에서 22일 638명으로 줄었다가 23일 768명, 24일 813명 등으로 다시 늘어났다.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4만8377명으로 전날(14만3464명)보다 4913명 증가했다. 일일 확진자 증가수는 전날(5386명)보다 다소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유럽의 누적 확진자 수는 122만379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보다 3만514명이 증가하면서 120만명 선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새 2699명 늘어난 11만6958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