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4-27 18:32:06
여야는 오는 29일 본회의를 개최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원의 코로나 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미래통합당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29일 오후 9시 본회의를 개최해 추경안 및 관련 법안 등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소득 하위 70% 이하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편성한 7조6천억원 규모(지방비 포함시 9조7천억원)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1478만 가구가 대상인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는 40만원, 2인 가구는 60만원, 3인 가구는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이 각각 지급되게 된다.
그러나 여야는 4·15 총선 직전 '전국민 지급'을 공약했으며 당정은 선거 후 긴급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급하되 고소득층에 대해서는 자발적 기부를 유도키로 했다.
이에따라 재난지원금 소요 예산은 9조7천억원에서 14조3천억원으로 증가했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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