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4-27 20:53:43
4월의 마지막 주, 봄 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다. 다만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부터 29일 오전 사이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시속 35∼65km(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일부 내륙과 서해안, 경북 동해안에도 시속 30∼45km(초속 8∼12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저녁이 되면서 강원 산지는 최대 풍속이 시속 90km(초속 25m) 이상, 강원 북부 동해안은 시속 70km(초속 20m)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29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일부 내륙에서는 15도 이상으로 매우 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체온 조절에 유의해야겠다.
내일도 맑은 가운데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등급은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월말과 월초가 몰려있는 이번 주(28일∼5월 1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겠다. 대기가 더 건조해질 수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낮 기온은 16∼27도로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금요일인 5월 1일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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