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00일] 신규확진 열흘째 10명 안팎…어제하루 14명증가·총 1만752명


  • 이동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0-04-28 10:57:45

    ▲28일 제주국제공항 입구에 세워진 돌하르방에 마스크가 씌어 있다. 앞서 제주도는 관광객이 대거 찾을 경우 코로나19 확산 불안감이 높아진다며 당분간 관광객들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또 의심 증상자가 제주를 방문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연합뉴스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100일이 됐다. 한국에서는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2월 29일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909명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가 완화되면서 곳곳에서 집단감염 불씨가 살아날 조짐이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10대 손님이 방문한 부산의 한 클럽에는 방문 당시 클럽에 48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서울 강남에서는 대형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확진돼 100여명이 접촉자로 분류되기도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4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총 1만7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 14명 가운데 12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3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서울에서 4명, 경기에서 3명, 대구에서 2명이 나왔다. 나머지 신규 환자 2명은 국내 발생 사례로 인천과 경북에서 1명씩 확인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전날 같은 시각보다 1명 늘어 총 244명을 기록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90명이 늘어 총 8854명(완치율 82.4%)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77명이 줄어 1654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연합뉴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17009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