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4-29 11:28:2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하루 9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총 1만761명이 됐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부터 11일째 10명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일에 18명으로 10명대로 줄어든 뒤 19일부터 이날까지 11일째 6~14명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분기점으로 규정하고, 이 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잘 지켜달라고 재차 당부하는 등 긴장을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9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5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3명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경기와 충남에서 각각 1명씩 확진됐다. 나머지 4명은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로 대구에서 3명, 경기에서 1명이 나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전날 2명이 늘어 총 246명으로 집계됐다.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68명이 늘어 총 8922명(완치율 82.9%)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6명이 줄어 1593명이 됐다.
한편,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년 이상 이어졌던 베트남 전쟁 전사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 32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01만1877명으로,사망자는 5만8351명으로 집계했다.CNN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5만8351명은 베트남전에서 사망한 미국 군인 5만8220명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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