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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첫날 고속도로 평소 주말보다 혼잡… 오후 6∼7시경 해소될 듯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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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4-30 11:19:33

    ▲ 고속도로 정체 ©연합뉴스

    부처님 오신 날부터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황금연휴' 첫날인 30일 전국의 고속도로는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평소 주말보다 혼잡한 상황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주요 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을 중심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4㎞), 죽전 부근∼남사 부근(30㎞), 안성∼천안휴게소 부근(39㎞) 등 총 97㎞ 구간에서 정체 상태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 부근∼용인휴게소 부근(17㎞) 등 총 45㎞,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강일∼서종 부근(18㎞) 등 총 43㎞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오전 6∼7시 시작된 정체 상황은 오전 11∼12시에 최대에 이르고, 오후 6∼7시경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총 458만대로 예상했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8만대가 오갈 전망이다.

    이날 오전 10시에 승용차로 출발하는 경우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 요금소까지는 6시간 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같은 기준으로 울산까지는 6시간, 대구까지는 5시간 30분이 예상된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연휴기간 불필요한 모임과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하면서 만약에 여행을 간다면 여행지에서의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부처님 오신날인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식'에서 신도가 합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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