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5-02 08:16:58
토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대구·경북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치솟으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틀 정도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와 함께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부 내륙에는 낮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제주도는 오후부터, 전라도와 경남은 밤에 비가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3도, 인천 17.1도, 수원 18.4도, 춘천 19.7도, 강릉 22.9도, 청주 20.0도, 대전 20.2도, 전주 19.5도, 광주 19.2도, 제주 17.5도, 대구 18.6도, 부산 17.2도, 울산 18.4도, 창원 15.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0~3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해안과 일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 특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 영동 등 일부 지역에서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서울·경기 북부·강원 영서는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며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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