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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7일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서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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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5-03 06:18:06

    ▲지난달 23일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 소재 성 메리애나 의대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중환자를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300명 넘게 늘었다. 일본 전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25일(368명) 이후 7일 만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달 16일 전국으로 확대했던 긴급사태를 한 달가량 연장하는 방침을 4일 공식 결정한다.

    일본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2일 하루 동안 도쿄 160명을 포함해 전국 16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서 모두 306명의 감염이 새롭게 확인됐다.

    일본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6일 동안 하루 단위로 100~200명대의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해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었다.

    2일까지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초 요코하마에 입항한 뒤 집단 감염이 확인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1만5589명으로 증가했다.

    광역지역별로는 4477명이 발생한 도쿄가 가장 많고 오사카가 1656명으로 그뒤를 이었다.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일 하루 동안 31명 늘어나 530명이 됐다.

    2일 발표된 사망자의 절반가량인 15명은 도쿄에서 발생했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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