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5-04 15:37:03
4일 코스피, 코스닥은 양시장이 큰 폭으로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미중무역갈등 재개에 대한 우려감이 증시에 약세 재료로 작용하면서 코스피는 1,900선 아래로 빠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2.19p(2.68%) 빠진 1,895.37, 코스닥은 3.27p(0.51%) 내린 641.91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보다 41.14포인트(2.11%) 내린 1,906.42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내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수급상 외국인들은 이날 전기전자, 화학, 금융 등 서비스 업종을 제외하고 전 업종에서 매도세를 보이며 1조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기관 역시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이른바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은 하루 만에 약 1조7천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일간 기준 역대 최대 순매수 기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52억원, 80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698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0.9원 오른 달러당 1,229.1원에 마쳤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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