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5-05 01:47:54
일본 지바(千葉)현 북동부에서 4일 오후 10시 7분경 리히터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 바로 위에 있는 지표면인 진앙(震央, 진원지)은 북위 35.7도, 동경 140.6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50㎞다.
이번 지진으로 지바현 북부와 이바라키(茨城)현 남부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고 전등을 비롯해 매달려 있는 물건이 크게 흔들리며 안정감이 부족한 상태로 놓인 물체가 넘어지는 정도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지진이 일어났을 때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지진의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magnitude)와 다르다.
일본 기상청은 평상시인 '0'에서 1, 2, 3, 4, 5약, 5강, 6약, 6강, 7 등 10단계로 진도의 강도를 표현하는 자체 체계를 갖추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 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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