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5-05 13:47:43
어린이날인 5일 제주 서귀포시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어린 자녀 2명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숨졌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0분경 서귀포시 서호동에 있는 한 빌라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있던 A(39)씨와 아내 B(35)씨, 4살과 5살배기 딸 등 4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일가족은 열에 의해 온몸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 됐고 결국 모두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시작된 지점 등 사고 원인과 일가족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