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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가격낮춘 160만㎞ 주행 배터리 개발…연내 모델3에 도입하나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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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5-15 14:20:14

    ▲ 테슬라 모델3 ©베타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개발 중인 고효율 배터리를 이르면 연내 모델3부터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개발해온 고효율 배터리를 중국 시장에서 모델3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 함께 개발 중인 이 배터리는 주행거리가 100만 마일(약 160만㎞)에 달하면서도 생산 단가는 낮춰 테슬라의 전기차 가격을 휘발유차 수준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5월 말까지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상당히 발전시키겠다고 예고해 왔다.

    새 배터리는 코발트 비중을 낮추거나 아예 없애고 대신 화학 물질 등을 활용해 에너지 저장 용량을 확대하는 게 핵심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코발트는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금속 중 가장 비싼 물질이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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