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2% 넘게 오르며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3.50포인트(2.25%) 오른 1,980.61로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보다 40.36포인트(2.08%) 오른 1,977.47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983.77까지 오르는 등 지수는 강한 흐름을 유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358억원, 기관은 842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조186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의 순매도액은 역대 5번째로, 1조원 이상 순매도는 2012년 9월 14일 처음이다. 특히 개인은 이날 하루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를 3544억원 어치 팔았다. 

이른 바 '동학 개미'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금액의 주식을 사들인 개인이 이날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3.07%)와 SK하이닉스(1.97%)가 동반 강세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된 현대차(7.83%) 역시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6.77%), 운수창고(4.84%), 철강·금속(3.99%), 증권(3.64%), 전기·전자(2.70%) 등이 올랐고 의약품(-0.34%), 음식료품(-2.2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51포인트(0.80%) 오른 696.36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7.1원 내린 1,225.3원에 종료했다.

베타뉴스 김수현 ()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