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5-22 16:36:57
22일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 갈등이 고조되면서 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28.18포인트(1.41%) 빠진 1,970.13으로 마쳤다.
전장보다 3.29포인트(0.16%) 오른 2,001.60으로 출발한 지수는 이내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전일 두 달여 만에 장중 2,000선을 넘어서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코스피는 이날 다시1,970선으로 내려앉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695억원, 기관이 4546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만 937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외국인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물량을 쏟아내며 삼성전자(-2.40%)와 SK하이닉스(-2.52%)가 나란히 2% 넘게 하락했다.
셀트리온(-1.14%), LG생활건강(-1.06%) 등도 함께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1.48%)와 네이버(2.44%), 카카오(4.00%)는 올랐다.
업종별로는 증권(-3.42%), 기계(-2.82%), 은행(-2.34%), 전기·전자(-2.23%) 등이 약세였고 서비스업(0.58%), 운수·창고(0.35%), 음식료품(0.11%) 등은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44포인트(1.04%) 내린 708.58로 마감했다.
전장보다 1.76포인트(0.25%) 오른 717.78로 출발한 뒤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320억원, 기관이 146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87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6.1원 오른 달러당 1,237.0원에 마쳤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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