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기준금리가 1.25% 인하된 후 4개월간 금리가 유지되다 지난 3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 추가 인하를 단행하면서 0.75% 기준금리시대를 맞았다.

이렇게 기준금리가 내려가자 은행이자 역시 내려가 물가상승률이 연간 1%를 넘어가게 될 경우 사실상 은행에 맡겨놓은 원금에 이자를 받아도 마이너스가 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은행이자로는 살기 더욱 어려워지면서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를 찾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정부가 주택시장에 규제를 잇따라 쏟아내면서 대안책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인기가 좋은 것은 알짜 지식산업센터다. 지난해부터 투자 열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공급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0월까지 신설 변경 승인이 완료된 지식산업센터는 총 134개로, 2018년 승인이 완료된 119건보다도 많다. 역대 최다 건수 기록이 전망되는 상황이다.

주택에 비해 대출 규제가 적고, 임대수익을 안정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지식산업센터 인기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분양가의 최대 70~80%까지 대출이 가능한 장점에 자금력이 비교적 부족한 사람도 접근하기가 좋다. 임차인 관리에 있어서도 안정적이라는 평이다. 기업체 수요가 주요 고객으로, 이동이 잦지 않고 장기 임대하는 경우가 많다. 임대료가 밀리는 문제 역시 일반 임차인에 비해 적다.

한 지식산업센터 투자자는 “주택 가격이 뛰어오르는 가운데 대출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기대되는 지식산업센터 투자에 주목하게 됐으며 현재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 남동구 고잔동 662-3번지 일대에 지하 1층~지상 11층 연면적 4만 9,771.1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남동국가산업단지 최초의 미래형 지식복합문화센터 ‘청류지산’이 분양에 나섰다.

첨단 IoT환경, 공유 오피스, 셰어하우스 등의 개념이 적용된 인공지능 IoT 지식산업센터로, 원격으로 냉난방, 조명 자동제어, 통합관제, 보안 등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CT, R&D, 바이오 등 첨단지식산업 관련 기업의 입주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해 미래형 비즈니스 공간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다양한 특화 시스템은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 사업장 문 바로 앞까지 5t 트럭이 들어올 수 있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제조업 공장층(B1~8F) 전 층에 적용됐다. 각 층에는 휴게와 회의가 가능한 휴게실이 갖춰지며, 옥외 휴게 데크, 옥상정원, 실내 휴게공간 등도 조성된다. 입체적 조경 계획 수립으로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환경도 누릴 수 있다. 2층 옥외데크에 이어진 공간은 자체적으로 공유 오피스를 조성해 스타트업 기업도 입주하기가 좋다.

전동킥보드, 전동휠, 전동스케이트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객을 위한 특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도 운영된다. 단지 내 전기충전시설 및 자전거 거치대 등을 설치한다. 법정(158대) 기준보다 많은 268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여유로운 주차장도 조성된다. 내부 환기 문제 개선과 보차분리 설계를 통해 주차 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복층형 설계가 호실마다 적용된 기숙사는 공간 활용도와 일조량, 조망이 우수하다. 일부 호실은 수익성을 더하고자 셰어하우스 타입으로 운영된다.

남동국가산업단지는 2018년 인천광역시가 발표한 산업단지재생사업에 따라 올해부터 단계적 계발이 추진된다. 상당한 수혜가 기대된다. 산단 일대 도로와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토지이용계획 개편, 업종 재배치, 업종 첨단화 등이 진행돼 향후 산단 전반의 기능 강화와 입지 강화, 경쟁력 강화 등이 기대된다.

입주 기업의 자금 부담도 덜어준다. 인천 지식산업센터 청류지산은 현재 다양한 입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저금리 융자가 지원되며, 취/등록세 50% 감면, 재산세 및 종합토지세 5년간 37.5% 감면 등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한편, 미래형 지식복합문화센터 청류지산 홍보관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마련돼 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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