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코스닥 상승출발…코스피, 2거래일 만 장중 2,000선 회복


  • 김수현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0-05-26 09:42:41

    ▲2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6.40p(0.32%) 오른 2,001.00, 코스닥은 3.39p(0.47%) 오른 723.28에 출발했다.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2원 내린 1,242.0원에 장을 시작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26일 코스피 코스닥 양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9.67포인트(0.48%) 오른 2,004.27을 가리켰다.

    전거래일보다 6.40포인트(0.32%) 오른 2,001.00로 출발한 지수는 2,00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독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양호한 지표, 경제활동 재개가 구체화되면서 지수가 강하게 움직였다.

    독일 DAX 지수는 2.87%, 프랑스 CAC 40 지수는 2.15%,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도 2.27% 각각 상승하며 마감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선물은 이날 국내 증시 개장 무렵 전장 대비 1%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바이오기업 노바백스는 전날(현지시간) 인간을 대상으로 처음 코로나19 백신 1단계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은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4일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강행하면 금융 중심지로서 홍콩의 지위를 위협할 수 있다며 중국을 압박했다.

    같은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904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970억원, 기관은 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LG화학(3.98%), 삼성SDI(4.17%)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2.28%)와 카카오(-0.19%)는 이날 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15%), 건설(1.52%), 은행(1.56%), 화학(1.36%)이 강세를 보였고, 서비스업(-1.63%), 의료정밀(-1.46%), 음식료품(-1.09%)은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3포인트(0.35%) 오른 722.42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0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69억원, 기관은 16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베타뉴스 김수현 ()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