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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내성고 고3 확진자 접촉자 60여명 검체 검사 진행 중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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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5-30 11:20:43

    ▲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시작된 지난 20일 오후 서울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A군이 다녔던 학원, PC방 등에 대한 상세 동선은 CC(폐쇄회로)TV 등으로 확인 중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부산 금정구 내성고 3학년 A군이 지난 29일 오후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부산시 보건당국은 접촉자 60여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보건당국의 1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A군이 접촉한 사람은 부모와 동생 등 가족 3명, 같은 반 학생 20명, 이동수업 학생 41명 등 60여 명이다.

    이들은 금정구, 동래구, 해운대구 등 거주지 보건소에서 오전 중에 검체 검사를 마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A군이 다녔던 학원, PC방 등에 대한 상세 동선은 CC(폐쇄회로)TV 등으로 확인 중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학원과 PC방 등에서 접촉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는 60여 명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역학조사 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A군은 27일 약한 감기 증상이 있어 등교하지 않았고 동래구 한 의원에서 인후염 진단을 받았다. 이에 28일부터 다시 등교했고 29일에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이 확진 판정을 받자 학교 측은 29일 오후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자가격리 조처하도록 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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