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6-01 16:03:43
6월의 첫거래일인 1일 코스피 코스닥 양 모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수세에 힘입은 코스피는 2,060선까지 밀고 올라가면서 강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5.48포인트(1.75%) 오른 2,065.08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0.05%)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으로, 지난 3월 5일(2,085.26) 이후 근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 거래일보다 7.44포인트(0.37%) 오른 2,037.04로 시작한 지수는 오후로 갈수록 상승폭을 키웠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 완화를 비롯해 시장엔 다양한 호재성 재료가 쌓이면서 강세장을 연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2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 또한 10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만 446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주들 대부분이 강세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99%와 2.58% 올랐고, 네이버는 4.87%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12%)과 의약품(2.79%), 운송장비(2.42%) 등이 2%대 상승했고, 전기전자(1.36%)와 유통업(1.57%)도 강세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9억5384만주였고, 거래대금은 9조5441만원이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22.04포인트(3.09%) 급등한 735.72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3.5원 내린 1,225.0원에 마쳤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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