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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지곡면 힐링공간 조성...한옥마을 내 1,200평 규모


  • 박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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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6-06 09:24:40

    ▲ 함양군 지곡 메밀꽃밭© (사진제공=함양군)

    유휴지 활용 메밀꽃 경관단지 조성, 연지공원 유등 설치 등

    [함양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영남을 대표하는 전통한옥마을인 함양군 지곡면 개평한옥마을에 방문객들을 위해 메밀꽃 단지 등 힐링공간이 조성됐다. 

    지곡면은 최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침체된 경제와 군민정서 회복을 위해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개평 한옥마을의 전통성을 알릴 수 있도록 메밀꽃밭과 연지공원 유등 등을 설치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면에서는 지난 4월 개평 한옥마을 내 1,200평 규모의 유휴지를 활용해 메밀씨를 뿌려, 현재 메밀꽃이 활짝 피어 하얗게 물든 꽃밭이 개평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꽃밭 한가운데 한옥 창고가 메밀 꽃밭과 어우러져 한옥마을의 또 다른 사진 명소가 되고 있다.

    또한 면사무소 맞은편에 위치한 연지공원 연못에 함양군 산삼캐릭터인 사미의 모형 유등을 제작, 띄우고 공원 옆 휀스에는 빨간 넝쿨장미를 식재했다.

    무더운 여름 밤하늘 아래 은은히 빛나는 유등과 시원하게 돌아가는 물레방아를 바라보며, 풀벌레의 노래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더위가 절로 가신다.

    지곡면 개평마을은 일두고택 등 문화재가 밀집돼 있는 함양군을 대표하는 전통한옥마을로 함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필수탐방코스로 여겨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다큐 등 다양한 매체의 촬영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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