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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능 모의평가_2교시 ‘수학영역’] “작년 수능比 가형, 약간 어렵게…나형은 쉽게 출제”


  • 김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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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6-18 14:08:56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시행된 18일 오전 서울 상암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시험을 준비하며 두 손을 모으고 있다. © 연합뉴스

    2021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18일 전국 2061개 고등학교와 428개 학원에서 동시에 시작된 가운데 비상교육에서 2교시 ‘수학영역’ 출제경향과 특징을 분석, 발표했다.

    ▷2020년 6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

    출제 경향: 교육과정의 변화로 가형과 나형의 공통 문항이 8문항(수학Ⅰ: 4문항, 확률과 통계 : 4문항)으로 작년 수능(3문항)에 비해 많아졌다. 특히, 합답형(<보기>형) 문항이 공통 문항으로 출제된 것이 특이하다.

    빈칸 추론 문항이 가형에서만 출제되고 나형에서는 출제되지 않았으며, 가형에서 출제된 문항은 수학적 귀납법을 이용한 증명 문항으로 예전 유형의 문제였다. 교육과정에 새로 포함된 수학Ⅰ의 삼각함수에서는 가형, 나형 모두 가장 적은 문항이 출제되었으며, 고난도 문항도 출제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가형은 약간 어려운 편이었으며, 나형은 고난도 문항을 제외하고는 평이한 수준이었다.

    EBS 교재 연계: EBS 교재의 연계율은 가형 70%와 나형 70%로 기존과 동일한 수준이며, 체감 연계율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 난이도 비교

    가형은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려운 수준이며, 나형은 작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 작년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보면 가형, 나형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재학생들과 재수생들 사이의 체감난이도는 다소 격차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중위권의 체감난이도는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가형, 나형 모두 30번 문항이 가장 어려운 문항이라 할 수 있으며, 가형의 30번 문항은 신유형의 문항이다. 1등급 구분 점수는 작년 수능(본사 추정 1등급 구분 점수: 가형-92점, 나형-84점)에 비해 가형은 약간 낮아지고, 나형은 약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난도 문항

    가형 30번 – 함수의 그래프의 주기성을 활용하여 주어진 급수의 합을 구하는 문항.

    나형 30번 –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추론하여 함수식을 찾는 문항.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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