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7-01 10:05:54
코스닥 상장사 케이알피앤이[060900]는 30일 공시를 통해 경북 영덕에 소재한 강구풍력발전 프로젝트에 10억원 규모의 지분 출자 계획을 밝혔다.
강구풍력발전은 37.8 MW 규모의 육상풍력발전을 총 사업비 940억원이 책정된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중 자본금 비율은 20%로 약 188억원 이고 나머지 80%는 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강구풍력발전 주식회사 이며, 대한그린에너지가 시공업체로 참여한다.
강구풍력발전은 2018년 5월 발전사업허가를 완료하고 2020년 4월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한 프로젝트로 올 해 착공을 예정으로 하고 있다.
케이알피앤이 관계자는 "올해 안에 강구풍력프로젝트에 100억 원까지 투자하여 대주주로써 자리매김 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발의를 목표로 그린뉴딜 특별법(가칭) 수립을 진행 중이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관련 사업에 2030년까지 총 300조원의 투자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그린뉴딜 이행력 강화와 재원조달 근거를 만들기 위한 조치로, 동 법안의 내용에는 석탄 발전 및 내연기관 퇴출, 핵폐기물처리 연동을 통한 원전 감축, 에너지효율 의무화 등이 담길 전망이다.
향후 석탄 및 원전의 감축이 가속화됨에 따라 정부 및 민관 주도의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민간 주도의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에 대한 정책적인 수혜가 기대되면서 대한그린에너지 (대표이사 박근식)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대한그린에너지는 최근에 코스닥 상장법인인 케이알피앤이의 최대주주 지분을 전량 인수하고 케이알피앤이를 통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 진행에 초석을 닦았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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