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7-02 14:36:00
-청수행정타운 일대 1만6천여세대 주거벨트 조성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이 잇따르는 가운데 규제에서 벗어난 천안 부동산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분양권 전매제한 및 6.17 부동산대책을 피하면서, 충청 일대 최대 수혜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천안 내에서도 청수동·청당동·용곡동이 위치한 천안 동남권 일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1만 6천여세대 규모의 ‘신(新)주거벨트’가 형성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현재 천안 동남구 청수동·청당동·용곡동 일원은 천안시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조성 중인 청수행정타운을 비롯해 청당지구, 용곡도시개발지구 등 대규모 택지 및 도시개발이 예정돼 있다. 개발 완료 시 동남권 최대 규모인 1만 6천여세대의 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달 분양하는 금호건설 ‘청수행정타운 금호어울림’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청수동, 청당동 일대에만 1천 5백여가구가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 1억원 가량 몸값 뛴 청수행정타운 일대
천안 동남권 신흥 주거타운으로 급부상 중인 청수동, 청당동 일원에는 현재 1억원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살펴보면, 청당동에 위치한 ‘천안청수 꿈에그린’ 전용면적 86.6788㎡가 지난달 4억원에 거래를 완료해 분양가 대비 1억 3,415만원의 웃돈이 붙었다고 확인된다. 또한,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파크’ 전용면적 84.994㎡도 같은 달 분양에 돌입해 분양가 대비 1억 1,382만원이 올랐다.
청약시장 역시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3월에 분양에 나선 청당동 ‘천안청당 서희스타힐스’가 특별공급을 제외한 176가구 모집에 1,556명이 몰리며 최고 26대 1, 평균 8.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 이어 전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법원 및 경찰서 등 주요 관공서들이 집중돼 있고, 호수공원과 체육공원이 자리해 주거 환경도 쾌적한 장점에 30~40대 젊은 수요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며 “인근에 대규모 택지개발이 예정돼 있고, 최근 6.17 부동산 대책에서도 제외되면서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문의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천안 신주거벨트 중심에 들어서는 ‘청수행정타운 금호어울림’ 분양
이런 상황 속에 천안 동남권 신흥 주거벨트가 들어서는 청수동, 청당동, 용당동 일원에서 대형 건설사 금호건설이 ‘금호어울림’ 브랜드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금호건설은 이달 중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 224번지 일원에서 ‘청수행정타운 금호어울림’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84세대 규모로 건립되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고 267세대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남향 위주로 배치된 단지는 채광과 통풍이 좋다. 4Bay평면 등 ‘금호어울림’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며, 일부 세대에는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알파룸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카페테리아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여기에 손님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도 단지 내 조성될 예정이다. 아이들의 건강 증진과 창의력 향상을 도와줄 놀이터도 조성된다.
주변 정주 여건도 호평 된다. 지하철 1호선 천안역과 KTX/SRT천안아산역이 단지에서 가까워 인근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와 남부대로, 천안대로, 서부대로 진출입이 편리한 위치에 단지가 자리해 천안 도심 및 광역 간 이동도 수월하다. 수도권1호선 청수역도 추진되고 있다.
교육 여건을 살펴보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청수초와 청수초병설유치원이 있고, 반경 1㎞ 내에 구성초, 가온초, 가온중, 청수고 등 초, 중, 고교가 위치해 있다. 청수도서관도 이용이 편리한 거리에 들어서 있다.
이밖에도 수도산 산림공원이 청수행정타운 금호어울림을 에워싸며, 도보로 청수산림공원과 청수호수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청당체육공원, 천안삼거리공원, 천안생활체육공원이 근거리에 있다.
개발 호재도 예정된 상태다. 청수행정타운 조성과 청당지구, 용곡지구 등 택지(도시)개발이 인근에서 진행 중으로, 향후 1만 6,500여세대 규모의 동남권 최대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일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하반기 예정이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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