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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사흘 연속 60명대…수도권·광주·대전 확산에 해외유입 열흘째 두자릿수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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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7-05 10:44:16

    -신규확진 61명, 누적확진자 1만3091명·사망 283명

    ▲서울 하늘에 새겨진 의료진을 향한 고마움.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상공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드론 플래시 몹 행사에서 400여대의 드론이 '덕분에 챌린지' 손 모양을 형상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사흘 연속 60명대 확진환자수는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꺾이지 않고 오히려 수도권을 넘어 대전, 광주, 대구로 번지는데다 해외유입까지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1만3091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3일(63명)과 4일(63명)에 이어 3일 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43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발생 43명은 서울 14명, 경기 4명 등 수도권에서 18명이 확진됐다.

    최근 지역감염이 확산 중인 광주에서는 15명, 대전에서는 8명이 하루사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 외 강원·경북에서도 각각 1명이 확진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경우 관악구 왕성교회 신도 추가 감염을 비롯해 산발적 감염이 곳곳에서 나왔고, 경기 의정부 장암주공아파트에서는 전날에만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어났다.

    광주는 광륵사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오피스텔·교회·요양원 등으로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최소 6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신도 1500여명 규모의 광주 일곡중앙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교회에서는 전날 정오 기준으로 6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후 확진자의 가족인 초등학생까지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도 기존 방문판매업체 집단감염과는 별개로 서구 소재 더조은의원 관련 확진자가 전날까지 6명이 나왔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의 경우 18명 가운데 절반인 9명은 검역 과정에서 나왔다. 나머지 9명은 입국한 뒤 서울(2명), 경기(4명), 광주(1명), 전북(1명), 제주(1명) 지역에 있는 자택이나 시설 등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10일 연속 두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283명을 유지했다.

    ▲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76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러시모어산에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 ©연합뉴스

    한편,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4일(현지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만2326명으로 일일 최다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에서 5만3213명, 브라질에서 4만8105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WHO에 보고하는 등 미주 대륙에서만 전체의 61%에 해당하는 12만977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WHO가 발표하는 코로나19 통계는 회원국이 공식 보고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취합하기 때문에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나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발표하는 수치와 차이가 있다.

    월드오미터가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10시까지 집계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137만1989명, 사망자는 53만28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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