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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인수합병 상장사는 47곳…주식매수 청구대금은 3,922억원

  •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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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7-17 17:47:57

    올해 상반기 기업 인수·합병(M&A)을 완료하였거나 진행 중인 상장사가 47곳으로 확인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7일 '2020년 상반기 주식매수청구 현황' 자료를 발표하고 올해 M&A된 상장사가 47곳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동일했다고 밝혔다.

    증권 시장 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16곳, 코스닥시장 상장사가 31곳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작년 동기 대비 3곳이 줄어든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3곳 늘었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42곳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양수·양도(3곳), 주식교환 및 이전(2곳) 순으로 이어졌다. 영업양수·양도는 지난해와 같았고, 합병은 1개사가 증가했으며 주식교환 및 이전은 1개사가 줄었다.

    이 기간 상장법인이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3,922억원으로 전년동기(2,451억원) 대비 60% 증가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 영업양수·양도, 주식교환 및 이전 등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의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되었을 때 그것에 반대한 주주가 자신의 소유주식을 매수하도록 회사에 청구하는 권리를 말한다.

    © 한국예탁결제원

    시장별 주식매수청구대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758억원 지급돼 지난해 같은 기간 1,962억원 대비 91.5% 늘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년동기 489억원 대비 66.5% 감소한 164억원이 지급됐다.

    회사 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이 신한금융지주회사와의 주식교환을 이유로 2,353억원을 지급해 청구대금이 가장 많았고, 동원산업(597억원), 신세계아이앤씨(577억원) 순으로 이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네온테크가 35억원의 청구대금을 지급해 가장 많았고, 지엔원에너지(34억원), 덴티스(3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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