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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 “코로나 이후는 웰니스관광이 대세”


  • 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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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7-27 09:13:39

    ▲ 대니 케슬러 교수.© (사진제공=와이즈유)

    호텔관광학부 대니 캐슬러 교수, 48개국 약 4,000명 대상 설문조사

    [부산·경남 베타뉴스=박현 기자]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에는 웰니스관광이 대세로 떠오를 겁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가운데 다가오는 뉴노멀시대의 세계관광산업은 '건강'을 키워드로하는 웰니스관광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와이즈유(영산대·총장 부구욱)는 대니 캐슬러 교수(호텔관광학부 호텔경영전공)가 최근 웰니스관광협회(WTA)가 주관한 설문조사에 책임자로 참여해 웰니스관광과 관련한 다양하고 의미있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3개월 동안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 48개국 3,9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가운데 80%는 북미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주요 설문 문항은 웰니스 관광의 동기, 삶의 질과 건강 등이며 총 77개의 질문으로 구성됐다.

    설문조사 결과, 향후 여행·관광의 주요 동기는 '일상생활에서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38%)', '반복되는 일상에서의 탈피를 위해(26%)', '야외활동을 경험하기 위해(25%)', '더욱 건강해 보이기 위해(24%)', '지연을 느끼기 위해(24%)', '마음의 평온을 찾기 위해(21%)', '건강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알기 위해(17%)' 등으로 나타났다. 여행에 건강을 위한 활동을 포함시키겠다는 답변이 대다수인 78%를 차지했다.

    대니 캐슬러 교수는 "이번 조사는 웰니스관광을 계획하는 사람들의 명확한 동기 등 이해도를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면서 "한국은 전 세계 웰니스관광 소비자들이 찾는 모든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우수한 국가적 대응으로 세계적 인지도와 위상이 높아져 관광산업의 위기를 K-웰니스 붐으로 이끌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웰니스관광협회(WTA)는 미국에 위치한 국제적인 비영리단체로 2018년 1월에 창립했다. 국제적 소통과 네트워킹 교육을 통한 웰니스관광산업의 발전과 지지를 목표로 활동하며, 현재 21개국에서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웰니스관광협회의 지원을 받았으며, 최종 분석 결과는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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