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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 2020년 4분기 매출 약 3조5억원 달성...대용량 스토리지 매출 증가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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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7-30 11:42:43

    씨게이트 테크놀로지가 2020년 7월 3일 마감된 회계연도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매출 25억 2천만 달러 기록했으며, GAAP 기준 영업 이익률 10.6%, 비 GAAP 기준 영업 이익률 14.8%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대용량 스토리지 시장 매출 35% 증가로 해당 분기 HDD 매출의 63% 차지했다.

    씨게이트의 회장 겸 CEO 데이브 모슬리(Dave Mosley)는 “씨게이트는 해당 분기 동안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에서의 높은 수요로 대용량 니어라인 드라이브의 엑사바이트 출하량이 기록적인 수준에 근접했으며, 이는 씨게이트 전체 매출과 견고한 잉여현금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며, “계속되는 경제적 불확실성과 코로나19 관련 위기 상황으로 인해 물류비 및 인건비가 상승했고 영상과 이미지 애플리케이션, 미션 크리티컬 작업 및 소비자 시장과 같은 주요 마켓의 수요와 수익성 하락이 4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한 모슬리 CEO는 “씨게이트는 비즈니스 관리와 통제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회계연도 2020년에는 대용량 스토리지 매출이 25%에 가깝게 증가하고 전체 매출도 성장하는 등 씨게이트 비즈니스 모델의 진일보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 씨게이트는 기술 로드맵을 실행하고 대차대조표를 강화했으며, 자본금 반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냈다. 회계연도 2021년에 접어드는 시점에도 거시적 불확실성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씨게이트의 현금과 경비를 더욱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씨게이트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소비자 시장의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강력한 대용량 제품 포트폴리오가 뒷받침하는 회계연도 2021년의 매출은 상당히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장기적으로는 엣지와 클라우드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로 인해 대용량 스토리지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씨게이트의 재무적 강점과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로 이러한 트렌드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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