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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사업 본격 진출" 동화약품, 척추 임플란트 제조업체 메디쎄이 인수


  • 정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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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7-30 19:07:08

    ©동화약품

    인공지능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뷰노에 지분투자도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동화약품이 전통 제약산업외 신규 헬스케어 사업영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모양새다.

    의료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의 지분투자에 이어 의료기기 업체를 인수할 예정이어서다.

    동화약품은 최근 척추 임플란트 전문 의료기기업체 메디쎄이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이번 인수로 메디쎄이 주식은 총 201만8천198주이며 195억7천652만원이다. 동화약품이 소유하게 될 메디쎄이 주식 지분율은 52.93%다.

    오는 9월 24일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10월 설립된 메디쎄이는 척추 임플란트 전문 제조 의료기기 업체로 매출의 80% 이상을 흉요추(등뼈와 허리뼈)용 척추 임플란트가 차지하고 있다. 척추경 나사못 등 총 15건의 특허권, 척추 임플란트 등 13건의 상표권을 보유 중이다.

    박기환 대표는 “메디쎄이는 척추 의료기기 국산화에 전념해 온 토종기업이다. 메디쎄이의 경쟁력 있는 기술력은 동화약품의 신성장 동력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글로벌 의료기기 성장 분위기 속에서 동화약품도 의료기기 수출 거점을 확보하며 해외 진출을 타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메디쎄이를 인수하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이 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동화약품은 의료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뷰노에 30억원의 지분을 투자했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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