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소식

경남과기대, 등록금 10% + 기숙사비 '반환 결정'


  • 박종운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0-08-04 11:33:53

    ▲ 경남과기대 항공사진© (사진제공=과기대)


    총학생회와 면담 통해 결정

    [진주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가 전체 학생들에게 장학금 형식으로 등록금의 10%를 돌려주기로 했다.

    4일 학교에 따르면 최근 도내 대학가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등록금 반환 운동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총학생회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2020학년도 1학기 등록생 기준(휴학자 포함) 1학기 등록금 납부액의 10%를 학 지원한다.

    대상 인원은 2,300여명이며 또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부모님의 실직, 소득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긴급 경제사정곤란자와 코로나19로 인한 부모의 실직과 폐업에 속한 가정의 학생이며, 자격 확인은 실직과 폐업을 증빙하면 된다.

    김남경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다”라면서 “대학과 총학생회의 협의를 통해 이룬 결과라 더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학생생활관(기숙사) 학생들도 혜택을 보게 됐고 경남과기대는 2020학년도 1학기 생활관비를 전액 환불하기로 했으며 미 입실 학생은 전액 환불한다.

    대학 관계자는 “실험 실습 및 시험, 자격증, 취업 등 학생생활관 이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허용하고 입실 전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21698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