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소식

제32대 진정무 부산지방경찰청장 취임


  • 정하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0-08-08 09:44:13

    ▲ 진정무 부산경찰청장 취임사 모습. ©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진 청장 "수사구조개혁으로 높아진 경찰 위상 걸맞게 더욱 책임 있는 자세 필요"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진정무 부산경찰청장이 7일 취임했다. 진 청장은 이날 오후 부산경찰 추모공간을 찾아 순국·순직경찰관들에 대한 참배를 마친 뒤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에는 부산경찰청 직장협의회와 국가공무원노동조합 대표, 현장 경찰관과 새내기 경찰관 등 57명이 참석했다.

    진 청장은 취임사에서 "지금은 코로나 국난으로 많은 시민이 힘들어 하는 어려운 시기이고, 수사구조개혁·자치경찰제 등 경찰개혁 완성을 위해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고 지지를 얻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했다.

    이어 "수사구조개혁으로 높아진 경찰의 위상에 걸맞게 더욱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고,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안전한 부산,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존경받는 부산경찰'을 강조하며 △치안안전망 구축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법집행 △사람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 △재해·재난 대응역량 강화 △함께하는 협력치안 구현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조직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부산 초량 지하차도에서 갑작스러운 폭우에 갇혀 소중한 시민의 생명이 잃은 것을 언급하며, 재해·재난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해 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참석자들에게 주문했다.

    진 청장은 경남 밀양고, 경찰대학(4기)을 졸업해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부산경찰청 보안과장과 토론토 총영사관 주재관, 서울 용산경찰서장, 서울청 청문감사담당관, 충북청 1부장, 경남청 2부장, 서울청 교통지도부장, 경남경찰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21912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