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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교회서 확진자 속출…코로나19 신규확진 36명중 수도권 26명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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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09 10:45:31

    ▲피서 절정기인 8월초에 접어들었음에도 코로나19와 계속되는 궂은 날씨로 경기가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속초해수욕장이 썰렁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43명)보다 다소 줄어든 36명을 기록했다.

    다만 경기 고양시 교회 2곳에서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서울의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우려가 큰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459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명, 해외유입은 6명으로 파악됐다.

    이달 들어 6일(23명)을 제외하고는 한 자릿수나 10명대(3∼15명)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던 지역발생 확진자는 교회 집단감염 등의 여파로  전날 30명으로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 30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명, 경기 14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26명이다. 그 밖에 광주에서 2명, 충북·충남에서 1명씩 확진됐다.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누적 22명이 됐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이미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을 거쳐 지역사회로까지 'n차 전파'가 이어진 상황이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또 다른 교회인 '기쁨153교회' 확진자도 3명이 늘어 누적 18명이 됐다. 이 중 8명은 강남 다단계 판매업체 '엘골인바이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서는 선교회 모임과 관련해 동작구 거주 2명이 전날 새로 확진됐고, 성동구 가족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관악구 은천요양병원에서 간병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현재 병원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 중이다.

    지난 6월 26일부터 전날까지 44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해 왔던 해외유입 확진자는 45일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해외유입 6명 가운데 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5명은 서울(2명), 경기·대구·울산(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305명이 됐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도 붐비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 ©연합뉴스

    한편,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자체 집계 결과,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500만2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3일 전체 확진자가 400만명을 넘어선 지 16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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