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8-10 11:25:29
발 마사지기는 대부분 비슷하게 생겼지만 디자인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제품이 있다. 안마의자 브랜드 휴테크(HuTech)의 힐링퍼니처 브랜드 레스툴의 ‘발마사지기(HT-M210)’다. 레스툴 발 마사지기는 처음 보면 하나의 스툴로만 보인다. 실제 스툴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윗면의 커버를 열어 발 마사지가 가능하다 둥근 곡선을 가미한 디자인에 감각적인 컬러를 지녀 발 마사지기 중에는 손꼽히는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 인테리어에 녹아드는 손꼽히는 디자인
레스툴 발 마사지기는 디자인상으로 인정을 받았다. 2017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한 ‘2017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였으며, 2019년에는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수상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발 마사지기는 겉면에 플라스틱이 사용되지만 레스툴 발 마사지기는 바닥 부분을 제외한 전면에 패브릭 소재로 마감을 했다. 덕분에 부드러우면서 하나의 가구처럼 보인다.
양쪽 측면에는 가죽 손잡이가 있어 발 마사지기를 들고 옮길 수 있다. 일반적인 발 마사지기에서 보기 힘든 패브릭과 가죽의 조합은 레스툴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발 마사지를 지지하는 발목 부분에는 우드를 사용해 특별함을 주었다. 물론 바닥면에는 고무를 부착해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한다. 여기에 컬러에도 힘을 주었다. 그레이, 오렌지, 올리브 그린 총 3가지 컬러로 공간의 포인트를 주기에 충분하다.
레스툴 발 마사지기는 스툴형 디자인으로 활용성을 높였다. 실제 스툴로 사용해도 좋다. 커버를 닫아놓으면 스툴로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의자나 소파에 배치해 발을 올려놓는 풋스툴로 사용할 수 있다. 풋스톨로 사용할 경우 발을 쭉 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발 마사지기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려면 윗면의 커버를 열어야 한다. 별도의 도구 없이 들어서 올리는데 간이의자로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커버 자체의 무게는 묵직한 편이다. 커버를 열면 작동을 위한 버튼과 마사지를 위한 발 투입구가 있다. 발 마사지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다시 커버를 닫아 내부에 먼지 등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회전형 롤러와 입체 공기압 마사지로 시원함을 더해
본체에는 4개의 버튼이 있다. 버튼을 누르면 LED가 켜지는데 컬러로 현재 모드나 마사지 세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맨 왼쪽의 전원 버튼을 눌러 켠다. LED에 불이 들어오며 바로 오른쪽 두 번째 버튼을 누르면 발 마사지를 시작한다. 마사지의 프로그램은 총 3가지다. 프로그램에 따라 발롤러의 속도 및 공기압 동작이 다르다. 설명서를 참고하고 직접 사용하면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자. 프로그램 시간은 약 15분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진다. 막상 사용하면 딱 한 번만 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 두 번 정도는 할 정도로 마사지의 시원함이 있다.
세번째 버튼은 ‘온열 버튼’이다. 버튼을 누르면 LED가 들어오면서 서서히 온기가 들어온다. 따뜻한 온기로 발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어 마사지 효과를 높인다. 마사지 기능을 켜지 않고 온열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 발이 시린 겨울철에는 발을 따뜻하게 하는 용도로 좋다.
발바닥의 경우 두 개의 롤러가 회전을 하면서 근육을 풀어준다. 발뒤꿈치는 진동 롤러가 상하로 움직여 종아리 근육까지 함께 풀어준다.
여기에 발목 부분은 지압 돌기가 지그시 눌러 피로를 풀어준다. 발 전체는 에어셀 방식의 공기압 마사지로 발을 꽉 잡아주면서 마사지를 해준다. 바로 네 번째 버튼이 바로 공기압 강도를 조절하는 버튼으로 총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공기압 강도는 중간(녹색 LED)에서 발을 꽉 잡아주면서 회전 롤러가 발바닥을 누를때 가장 시원하다. 가장 센 ‘강함’ 압력은 차마 해보지 못했을 정도로 공기압의 압력이 센 편이다.
발이 직접 닿는 부분은 탈부착 커버로 간단히 세탁이 가능하도록 했다. 덕분에 오래 사용했다는 생각이 들면 언제든지 발 커버를 빼 세탁하면 된다. 지퍼를 통해 발 커버를 열고 닫을 수 있지만 지퍼의 크기가 작아 탈부착이 아주 쉬운 편은 아니다.
■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따뜻한 스툴
온열 기능은 발 마사지 기능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발 마사지기의 커버를 닫고 스툴모드를 사용한다고 했을 때 윗면의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커버 윗면이 따뜻해진다. 온열 기능을 통해 발을 올려 놓았을 때 따뜻한 느낌을 주거나 직접적으로 엉덩이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
■ 발 마사지기 하나로 라이프스타일 ‘업그레이드’
휴테크의 ‘레스툴 발 마사지기’는 발 마사지기도 예쁠 수 있다는 기존 편견을 깨는 세련된 디자인을 들고 나왔다. 평상시에는 스툴로 활용하다가 발 마사지가 필요하면 커버를 열고 마사지를 받으면 된다. 그렇기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구석에 놓아야 하는 발 마사지가 아니라 앉거나 발을 올려놓는 예쁜 스툴로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발바닥은 두 개의 롤러와 진동 롤러, 발 등은 공기압 마사지로 기본적인 마사지 성능도 시원시원하다. 기본적인 온열 기능과 함께 커버 온열 기능이 있어 겨울철에 따뜻한 스툴로 활용하기에도 제격이다. 레스툴 발 마사지기는 디자인과 활용도 부분에서 만점을 주고 싶은 발 마사지기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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