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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화개장터 이틀째 피해 복구 작업 '구슬땀'...태풍 장미 북상 비상

  • 박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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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10 12:12:39

    ▲ 화개장터 이틀째 피해 복구 작업 모습.© (사진제공=하동군)

    공무원·군부대·봉사단체 등 720명 투입…화개장터·하동읍 일원 복구 총력

    [하동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경남 하동군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7·8일 집중호우로 큰 침수 피해를 본 하동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키로 한 가운데 화개장터와 하동읍 일원에서 이틀째 수해복구 작업이 이어졌다.

    10일 군은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는 궂은 날씨 속에 화개장터 일원과 하동읍내 침수지역에 복구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해 이틀째 응급복구 작업을 벌였다.

    군은 휴일인 전날 공무원, 유관기관, 사회단체 회원 등 1401명을 투입한데 이어 이날도 본청 및 읍·면 공무원, 군부대·경찰·교육지원청·발전본부·산림조합·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바르게살기운동·여성단체협의회·청실회 등 사회봉사단체 등에서 총 720명을 투입했다.

    이날 복구작업에는 인근 광양시에서 자원봉사자 47명과 사천·남해·하동 더불어민주당 당원협의회에서 20명의 인력을 지원하는 등 관외에서도 침수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힘을 보탰다.

    군은 이날 화개장터와 옛 화개장터 및 상가, 알프스장터, 원탑고수부지 등 화개면 일원에 571명을 투입했다.

    전날에 이어 각종 쓰레기 제거작업과 함께 상가·점포 등에서 나온 냉장고·식탁·의자 등 각종 집기를 정리하며 비지땀을 흘렸다.

    또 이번 집중호우로 큰 침수피해를 본 하동읍 상·하저구, 흥룡, 호암, 두곡마을과 송림공원 일원에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49명을 투입해 침수된 집, 공장, 식당 등의 가재도구와 펄, 쓰레기 등을 제거하며 복구작업에 온힘을 쏟았다.

    특히 이날은 북상하는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응급복구 작업이 시작된 오전부터 적지 않은 비가 내려 복구작업을 하는 인력들이 더위 등으로 이삼중고를 겪으며 힘겨운 사투를 벌였다.

    군은 앞서 휴일인 전날에도 공무원, 유관기관, 사회단체 회원 등 1401명을 투입해 화개장터와 하동읍 침수지역 일원에서 응급 복구작업을 벌였다.

    이날 복구작업이 펼쳐진 화개장터에는 김경수 지사가 현장을 찾아 윤상기 군수의 요청에 따라 하동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윤상기 군수는 이틀째 응급 복구작업을 벌이는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의 노고를 격려하고 “하루 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에는 지난 7∼8일 집중호우로 화개면 346㎜를 비롯해 옥종면 278㎜, 청암면 260㎜, 횡천면 251㎜, 적량면 242㎜ 등 평균 193㎜의 강우량을 보였으며 특히 화개면 삼정마을은 531㎜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집중호우로 화개장터가 물에 잠기고, 화개면·하동읍·악양면 일원에서 건물 336동이 침수됐으며, 배·벼·블루베리·녹차 등 농경지 74.4㏊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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