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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브리핑]거창군, 단독주택 9개 지구 283세대 도시가스 공급사업 시행 등


  • 박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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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10 13:55:09

    ▲ 거창군청 사진© (사진제공=거창군)

    ◆ 도시가스 공급 8년 만에 보급률 75%로 도내 군부 최고

    [거창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거창군은 오는 12일부터 12월까지 거창읍 시가지 단독주택 9개 지구 283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관로매설 공사를 실시한다.

    올해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관로 매설사업은 상림리 3개 지구, 대동리 3개 지구, 대평리 3개 지구 총 9개 지구 4.2km로, 사업비는 12억5천만 원(도비 1억5천만 원, 군비 7억 원, 지에스이 4억 원)이며, 본 사업 시행에 따라 주민부담금 가구당 약 240만 원의 간접지원을 주게 된다.

    군은 도시가스 경제성 미달지역(20년 이상 투자비 회수불가지역) 보급을 위해 2014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군비 약 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간 약 6800만 원 연료비를 절감, 군민에게 수혜를 주고 있다.

    또한,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1만3,110세대에 공급하게 돼 보급률 75%로 도내 군부 최고의 보급 성과를 거두게 된다.

    박래만 경제교통과장은 사업 시행에 앞서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구별 사업 시행과 사전 주민설명회를 거쳐 시행할 것을 ㈜지에스이 관계자에게 주문하고 지역주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군민들이 도시가스뿐만 아니라 LPG가스, 유류,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연료 에너지가 필요한 만큼 사용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에너지 공급 균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북면 민관 협력, 긴급 안전 조치

    거창군 가북면(면장 이정희)에서는 지난 9일 집중호우로 축대가 붕괴된 연곡마을 주택 2채에 대해 의용소방대, 주부민방위대, 마을주민, 행정인력 등 30명을 동원하여 긴급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곡마을에는 2개 주택에서 축대 붕괴, 토사 유실과 주택 뒤로 토사가 쌓이고 창고가 전파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추가 피해를 우려해 의용소방대(대장 최창복), 주부민방위대(대장 하종임), 마을주민이 앞장서고 가북면 담당부서인 기획예산담당관 직원이 협조하여 위험구역에 안전덮개를 설치하는 등 예방 조치를 완료했다.

    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거주자는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거창군, 집중호우로 크고 작은 상처

    거창군에서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 기간 동안 평균 365.3mm의 비가 내렸고, 위천면이 488mm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등 전 지역에서 많은 양의 호우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현황은 총 145건으로 인명피해 1명을 비롯해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125여 곳이 사면붕괴 및 매몰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농경지 유실 17곳, 주택 2동 전파·침수 등 계속 피해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

    지난 8일에는 집중호우로 침수우려가 있는 주상, 고제, 북상면 등 주민 71가구 158명이 마을회관 등 임시주거시설로 대피하는 등 폭우로 인한 불편을 겪었으며, 주상면에 거주하는 80대 주민이 과수원 둑 보수 중 사면붕괴로 매몰되어 사망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거창군, 영양플러스사업 신규대상자 모집

    거창군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증진과 영양문제 해소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2020년 영양플러스사업’ 신규대상자를 매월 모집한다.

    8월 접수기간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이며, 참여 희망자는 먼저 보건소 건강증진담당과 전화상담 후 주민등록증 및 산모수첩 등 구비서류를 갖춰 보건소를 방문, 영양상태 판정을 받으면 된다.

    자격기준은 관내 거주하고 있는 임산부, 출산수유부, 만 66개월 이하인 영유아 중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등 한 가지 이상의 영양위험 보유자로, 가구 규모별 기준 중위소득의 80% 이하의 소득가정이면 대상자로 선정된다.

    ◆ 고제면 금봉암 스님, 집중호우로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떡 전달
      
    거창군 고제면(면장 신종기)은 고제면 금봉암 스님에게서 떡 3박스를 전달받았다.

    금봉암 소속인 스님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밤·낮 구분 없이 고제면을 위해 고생하는 면장님을 비롯해 14명의 직원들이 밥도 먹지 않고 각 마을 현장으로 점검하는 것을 보면서 떡을 전달하기로 다짐했다”고 말하며, 개인적으로 전달하는 간식이라며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 2020년 6월 1일 기준 개별·공동주택 가격 열람

    군은 오는 31일까지 2020년 6월 1일 기준 개별·공동주택 가격에 대한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시된 개별주택 중 2020년 1월 1일 이후 토지분할 및 합병된 경우와 신축된 주택으로, 개별주택가격 열람 대상은 200호이다.

    개별주택가격은 군수가 결정·공시하며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거창군청 재무과와 읍·면에서 열람 및 의견제출 할 수 있고, 공동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정·공시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열람 및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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