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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4명… 수도권 교회 집단감염 'n차 감염' 확산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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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11 10:36:55

    누적확진자 1만4660명·사망자 총 305명

    ▲지난 10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상가 거리 모습 ©연합뉴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국내 확진자는 30명대를 기록했다.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20∼4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경기 고양시 교회 2곳의 집단감염이 어린이집과 남대문시장 등으로 번진 가운데 김포시의 또 다른 교회와 부산에서도 감염자가 나오면서 지역발생 환자는 전날 10명대에서 이날 다시 20명대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466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명으로, 해외유입 11명보다 배 이상 많다. 전날(17명) 10명대로 감소했던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날 다시 20명대로 증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의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누적 32명이 됐다. 이 교회 확진자를 통해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으로까지 코로나19가 번진 상황이다. 반석교회 교인 중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일하는 상인이 있는데, 이 상인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와 별개로 반석교회 집단감염은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을 거쳐 이 어린이집 원생 가족과 가족의 지인을 차례로 감염시키며 '4차 전파'로까지 이어졌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또 다른 교회인 '기쁨153교회' 확진자도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1명 늘어 누적 21명이 됐다. 이 밖에 김포 주님의샘 장로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8명이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영진607호' 선원 4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등 총 9명이 신규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1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11명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8명은 경기(6명), 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발생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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