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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낮 최고 34도 찜통 더위…전국 곳곳 비


  • 김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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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29 10:06:49

    ▲  제8호 태풍 '바비'의 직접 영향권에 든 지난 26일 오후 제주시 내 거리에서 강한 비바람에 사람들이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전역에는 지난 26일부터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토요일인 29일도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 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또한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정오부터 오후 9시 사이 전국 내륙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소나기 강수량은 20∼80㎜.

    이날 서울·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밤에 비가 시작돼 30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충남 남부와 전라도, 경남은 오전에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오후 6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제주도, 서해5도 30~80㎜, 충남 남부, 전라도, 경남 20~60㎜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9도, 인천 25.7도, 수원 25.5도, 춘천 25.2도, 강릉 26.4도, 청주 25.2도, 대전 25.1도, 전주 25.7도, 광주 26.3도, 제주 26.5도, 대구 26.6도, 부산 24.7도, 울산 25.3도, 창원 23.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한편, 다음 주(31일∼9월 4일)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예정돼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8월 31일에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화요일인 다음 달 1일은 전라도와 제주도, 수요일과 목요일인 2∼3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27∼34도의 분포를 보이며, 28일(29∼35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필리핀 동쪽 해상에 위치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발달과 이동 속도, 경로에 따라 다음 달 1∼3일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도 있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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