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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거래 급감에 중개업소 폐업↑·개업↓

  • 정순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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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9-25 17:46:15

    다수의 부동산이 위치한 서울시내 한 아파트 상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량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지난달 부동산중개업소의 휴·폐업이 증가하고 개업은 줄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개업 공인중개사 개폐업 연도별 동기 대비표를 분석한 결과 8월 전국 부동산중개업소 개업은 1천302건으로 집계돼 2개월(지난 6월 1천488건, 7월 1천468건)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8월 전국 부동산중개업소 폐업은 1천28건, 휴업 69건으로 나타났다.

    폐·휴업은 지난 7월 1천87건에서 8월 1천97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서울의 중개업소 폐·휴업은 가을 이사철(9∼10월)을 앞둔 지난 6월 141건, 7월 149건, 8월 182건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서울 중개업소의 개업(312건)과  폐·휴업(302건)의 차이는 10건으로 올해 격차가 가장 적었다.

    광주, 울산, 충북도 8월 개업보다 폐·휴업이 많았다. 제주는 개업과 폐·휴업이 같았다.

    지난달 주택 매매 건수(8만5천272건 월간 신고 건수 기준)는 전달보다 39.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중개업소의 개업은 감소하고 폐·휴업이 증가한 것은 지난 7월 31일부터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 등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전국 주택 거래량 및 거래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됐다.

    협회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당분간 주택 시장의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 등 전국적으로 중개업소 폐·휴업도 개업을 앞지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베타뉴스 정순애 기자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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