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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하반기 기대작 세븐나이츠2, 마케팅 키워드는 스토리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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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09 14:00:41

    [베타뉴스=이승희 기자] 넷마블이 모바일 수집형 MMORPG '세븐나이츠2'의 사전 마케팅으로 '스토리'를 전면에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1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세븐나이츠2'는 현재 TV광고, 초대형 옥외광고, 웹툰 제작, 보이는 라디오 등을 공개하며 출시 기대감 높이기에 나섰다.

    넷마블이 '세븐이츠2'의 주요 마케팅 소재로 꼽는 것은 스토리로, 광고 영상을 통해 스토리 스포일러 등이 보여지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대작 등 게임규모 등을 강조해 온 기존 마케팅 방향에서 다소 변화를 준 모습이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TV광고 영상에는 세븐나이츠의 메인 캐릭터인 '루디'가 '빛의 기사'라는 밝은 이미지와 상반되는 운둔자의 모습으로 나오고 있다.

    광고 영상에서 루디는 "최후의 결전에서 나는 이 검 하나로 세상을 지켰다. 하지만 누군가는 희생을 해야만 했다. 나는 옳은 선택을 한 걸까? 나는 이제 세븐나이츠가 아니다"라고 독백한다.

    세븐나이츠2는 '강림의 날' 20년 후 이야기로, 게임 속 '강림의 날'은 영웅들이 최고 악 '파괴신'의 강림을 막은 날이기도 하다. 평화를 되찾았지만, 강림의 날의 어떤 사건으로 루디는 은둔자가 된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광고 영상에는 루디의 동료 '아일린'을 통해 세계가 또다시 위험에 처했고, 딸을 지키기 위해 큰 결단을 내리는 모습을 보여줘, 또 다른 모험이 시작됨을 알린다.

    넷마블 관계자는 "세븐나이츠2는 일종의 IF 시나리오로, 전작의 스토리에 분기점을 두어 강림의 날 카린이 다른 운명을 맞이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를 담고 있다. 개발실에 세븐나이츠 IP 스토리를 관리하는 팀이 있다. 시나리오 라이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관이나 캐릭터 설정에 완성도를 높이고, 일관성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또한, 넷마블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세븐나이츠2의 악역 '세인'의 스토리를 다루는 웹툰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 웹툰의 스토리도 세븐나이츠 IP팀에서 작성했다.

    넷마블이 스토리를 내세운 건 '세븐나이츠2' 특장점이 바로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플랫폼의 한계로 인해 스토리가 부가 되는 기존 모바일 게임과 달리, 세븐나이츠2는 스토리를 게임 핵심 콘텐츠로 내세웠다.

    스토리를 보여주기 위해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 캐릭터의 표정과 연출에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실감나는 액션을 위해 체코에 있는 모션 캡쳐 업체와 협업했으며, 국내 유명 성우들을 섭외해 스토리의 몰입도를 높였다. 론칭 시 9장까지 스토리가 공개되며, 지속적으로 스토리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출시 전까지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한정판 고급 펫 ‘푸리’와 함께 5만 골드를 지급하며, 구글플레이, 애플 스토어에서 사전등록을 진행하면 한정판 장비와 10만 골드를 추가로 증정한다.

    더불어 공식 사이트에서 경품이 걸린 퀴즈를 진행 중이다. 매일 달라지는 문제를 맞히면 정답 개수에 따라 아이패드4 에어, 바나나맛 우유, 게임재화 등을 총 1만명에게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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