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10 13:09:53
청덕에서 첫수매, 매입품종은 새일미, 해담
[합천 베타뉴스=김도형 기자] 경남 합천군은 합천동부농협 청덕지점 창고를 시작으로 12월 8일까지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를 매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22만203포(40kg 조곡)로 건조벼 20만8954포, 산물벼 1만1249포 이며, 매입품종은 새일미와 해담이다. 읍·면별 배정기준은 논 타작물 재배실적, 전년도 수매실적 및 벼 재배면적 등을 적용했다.
올해도 우선 지급금은 지급하지 않고, 중간정산금(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즉시 지급하며, 최종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이후(전년 12월28일)부터 내년 초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전년도 포대벼의 경우 특등 6만7,920원, 1등 6만5,750원, 2등 6만2,830원, 3등 5만5,930원이었으며, 산물벼는 특등 6만7,030원, 1등 6만4,860원, 2등 6만1,940원, 3등 5만5,030원으로 결정됐다.
정부양곡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품종검정제는 수매의뢰 품종외 타 품종 20%이상 혼입시 5년간 공공비축미 수매를 제한하고 있어 벼 매입 참여 농가에서는 수매의뢰 품종과 출하 품종관리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매입검사장 내 모든 인원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마스크 미착용자 및 발열자(37.5도 이상)는 매입검사장 출입이 금지된다.
군 관계자는 “ 올해 잦은 태풍 및 이상기온으로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좋은 가격이 결정돼 농가 시름을 덜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지장이 없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품종검정제에 대상 품종 이외의 품종이 혼입되어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특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베타뉴스 김도형 (freeprocee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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