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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역대 최고경매가 미경산우(암소) 탄생


  •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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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11 16:49:57

    ▲ 문준희 합천군수와 김용욱 합천축산업 협동조합장을 비롯해 축협 관계자들이 미경산우(송아지를 분만하지 않은 암소) 도축 경매단가가 kg당 4만2,000원에 낙찰되는 근내지방도 9(최고점), 최종등급 1⁺⁺A(최고점)의 최고급 마블링 소가 나오면서 합천군 역대 최고 암소경매가(1623만3,260원/마리)를 기록한 가야면 김도호 농가를 찾아 축하를 전하며, 30만원 상당의 합천축협 배합사료와 합천군 역대 최고경매가를 기록한 미경산우의 등심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전달했다.©(사진제공=합천군청)

    31개월 암소 도축결과 1kg당 42,000원 낙찰

    [합천 베타뉴스=김도형 기자] 경남 합천군은 지난 3일 미경산우(송아지를 분만하지 않은 암소) 도축 경매단가가 kg당 4만2,000원에 낙찰되는 근내지방도 9(최고점), 최종등급 1⁺⁺A(최고점)의 최고급 마블링 소가 나오면서 합천군 역대 최고 암소경매가(1623만3,260원/마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군 역대 최고경매가를 기록한 암소는 올해 경남 평균 도축단가 2만729원/kg을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이 높은 가격으로 해당 소의 등심 사진을 본 한국종축개량협회 관계자는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한 마블링이다”라며 극찬했다.

    가야면의 김도호(47년생) 농가(대전리 소재)는 12년 동안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현재 한우 11두를 사육하고 있는 소규모 사육농이지만, 꾸준히 합천축산업 협동조합 배합사료를 먹이고 유전개량도 게을리하지 않은 등 세밀한 사양 관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합천축산업 협동조합은 김도호 농가에 축하를 전하며, 30만원 상당의 합천축협 배합사료와 합천군 역대 최고경매가를 기록한 미경산우의 등심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전달했다.

    김용욱 합천축산업 협동조합장은 “합천축협 황토 한우 배합사료가 앞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료개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합천군 축산과장 박창열은 “금번 최고 경매가는 그 동안 전국 최고 한우 생산을 위해 노력하신 축산농가 분들의 노고로 이룬 결실 중의 하나라 생각하고, 현재 경남 도내에서 가장 많은 우량암소(엘리트카우)를 보유한(420두, 경남도 1위, 전국 3위) 군의 명성에 걸맞게 합천 한우가 전국에서 으뜸 갈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도형 (freeprocee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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