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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0]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게임 개발 명가 확인시켜 줄 미르4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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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19 13:20:59

    ▲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베타뉴스=이승희 기자] 지스타 2020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위메이드가 11월 19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게임 기업 입장에서 그동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드려왔다. 이번 미르4는 위메이드를 다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 개발사로 각인시켜 줄 타이틀이라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최근 사전예약 300만을 돌파하며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바일 MMORPG '미르4'를 11월 중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다.

    '미르4'는 비천왕국과 사북왕국으로 양분되는 미르 대륙을 배경으로 K-판타지 세계를 구현했으며, 사냥, 채집, 채광, 운기 조식 등 성장과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4대 분기 플레이는 물론, 전작에서 500년이 흐른 뒤 새로운 인물들이 수놓는 장대한 서사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또한, 성장과 전투 중심의 기존 모바일 MMORPG 그 이상의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진일보한 정치, 경제, 그리고 사회 시스템을 제공하여 유저로 하여금 뜻이 맞는 동료들과 새로운 세상을 제약 없이 만들어가는 높은 수준의 자유도를 선사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미르4' 온택트 쇼케이스를 11월 19일 오후 4시 '미르4' 브랜드 사이트와 지스타 TV에서 동시 진행해 정식 출시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계열회사들도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조이맥스가 11월 19일 '스타워즈: 스타파이터 미션'을 40개국 글로벌 정식 출시했으며,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크립토네이도 for WEMIX', '전기 H5 for WEMIX', '버드토네이도 for WEMIX', '아쿠아 for WEMIX 등 4종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 서비스 이외에도 자사의 IP 보호를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셩취게임즈(전 샨다게임즈), 액토즈소프트와 싱가포르 중재에서 액토즈소프트에 대한 연대 책임을 판결하는 등 '미르 IP'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도 확정된 판결을 근거로 손해배상금을 수취하기 위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에서 셩취게임즈를 상대로 승소한 위메이드는 9월 셩취게임즈와 란샤정보기술, 국내 액토즈소프트를 상대로 2조 5,600억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한 바 있다.

    위메이드는 11월 출시를 앞둔 '미르4'를 비롯해 '미르M', '미르W'로 이어지는 '미르 트릴로지'와 '미르' IP 분쟁 승소에 따른 손해배상금, 계열사의 신작들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목표다.

    장현국 대표는 "2020년은 위메이드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해이다. 미르의전설이 중국 1등 IP로 유명한데, 향후 10년 내로 위메이드를 그에 걸맞는 회사로 만들 수 있도록 도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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