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26 08:55:22
[베타뉴스=이승희 기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라온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는 온라인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에 올 겨울 이벤트 테마 '언더월드'를 공개한다.
이처럼 이번 겨울 새로 추가될 업데이트 테마 '언더월드'는 성주신 연오의 등장, 동화나라 페스티벌 등 밝고 활기찼던 동화나라에 새로운 검은 기운이 몰려 오며 시작된다.
기존 동화나라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미지의 세계 '언더월드'에서 뻗어 나오는 어둠의 힘과 이를 막기 위한 런너들의 모험은 어떻게 끝날 것인지올 겨울 테일즈런너에 모처럼 찾아온 묵직한 스토리에 런너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올 겨울 테일즈런너의 테마인 '언더월드'를 이끌고 가는 두 주인공은 '아벨'과 '베라'다. 이들은 각자 과거에 아픔을 갖고 있는 인물들로 '어둠의 힘'을 사용할 줄 안다. 또한,베라의 어두운 배경을 이용해 본인의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카인'의 존재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언더월드'라는 테마에 걸맞게 이번 겨울에 추가되는 업데이트는 본국인 동화나라로부터 버려진 존재들이 사는 지하 도시라는 설정이다. 이곳은 과거 앙리 1세가 아름다운 세상인 '동화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모든 어두운 존재를 모아 가둔 곳으로, 이 때문에 언더월드에 사는 주민들은 동화나라의 사람들을 경계하며 증오한다.
그러나 이곳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은 '빛의 힘'을 가지고 있는 고고한 귀족 혈통의 '아벨'이라는 점에서 유저들에게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사라진 베라를 찾아 언더월드로 내려간 아벨과 일행 앞에 의문의 유령 소년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이용자들은 테일즈런너에 접속하면 '이번 겨울 업데이트 테마인 '언더월드'에 맞춰 두 팀 중 한 곳으로 속하게 된다. 겨울 내내 치열하게 경쟁하게 될 두 팀은 베라와 함께 동화나라와 대립하는 '뱀프'팀과 아벨을 도와줬던 유령 소년과 함께 동화나라를 위해 모험에 나설 '팬텀'팀이다.
이용자들은 게임 접속 후 스페셜 채널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언더월드에 입장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는 적성검사를 치러야만 한다.무작위로 진행되는 적성검사 결과에 따라 이용자들은 앞서 언급된 양 팀으로 나뉘며,팀 가입 보상과 함께 언더월드로 진입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언더월드의 던전과 달리기를 진행할 때마다 개인보상과 팀 기여도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매 정시부터 50분까지 50분간 이용자들의 누적 던전 클리어 층 수를 바탕으로 양 팀 중 승자를 결정하고, 진행했던 층수에 따른 랭킹 산정과 추가 보상이 주어진다.
언더월드의 진행 방식은 마치 RPG 게임북을 읽는 것처럼 이용자들의 선택에 따라 갈림길과 상자 개봉 등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경우에 따라서는 베라 등 언더월드의 주인공들도 만날 수 있는데,이 때에도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다른 결과를 경험할 수 있다.스마일게이트는 업데이트 기간 정기적으로 던전 내 신규 탐험지(Room)를 추가해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언더월드 테마로 신규 맵 2종이 예정돼 있다. '재회의 동굴', '버려진 자들의 도시' 등 2개의 맵은 언더월드의 세계관과 베라의 변화된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특히 두 맵에서 달리기와 장애물들을 피하는 방법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은 후술할 레이드에 보다 손쉽게 적응할 수 있다.
우선 재회의 동굴 맵은 사라진 베라를 찾아 동화나라에서 언더월드 입구인 '동굴' 앞까지 진입한 런너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으스스한 동굴의 분위기에 압도된 것도 잠시, 런너들은 동굴로 들어가고 뜻밖에 베라를 만난다.당연히 런너들은 베라를 만나 반가움을 표시하지만,베라는 옛친구들을 경계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이어진 베라의 공격으로 무너지기 시작하는 동굴,런너들은 생존을 위해 동굴의 더 깊은 곳으로 달려야만 한다.
이렇듯 재회의 동굴은 베라와 다시 만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서바이벌 맵이다. 10대10의 팀 대전으로 마지막까지 생존한 이용자가 속한 팀이 승리한다.당연하게도 베라의 탈락 공격을 받은 이용자는 '게임 오버'가 된다.
버려진 자들의 도시 맵은 런너들이 동굴에서 탈출하는 과정과 베라의 고향이기도 한 언더월드의 심장부에 이르는 과정을 표현했다.시작은 동굴이지만,마지막 도착지점은 도시의 한 복판인 것. 총 4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있어 초기 20명의 런너가 출발해 특정 발판에 도착한 이용자만이 다음 구간으로 넘어갈 수 있고, 새 구간에 진입할 때 일부 탈락 유저들을 부활시킬 수 있어 팀원들간의 협동력이 중요한 맵이다.마지막에는 베라의 행방을 알고 있는 유령소년이 등장해 새로운 스토리를 암시하고 있다.
이번 언더월드 업데이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콘텐츠는 모처럼 찾아 온 보스 레이드라고 할 수 있다.이전 닥터헬과의 싸움을 경험했던 이용자들은 상당히 반가워할 만한 콘텐츠로 전망된다.이용자들은 이번 겨울에 '히드라'와 베라를 상대로 레이드를 펼쳐야 하며 그에 상응하는 특별한 혜택도 획득할 수 있다.
우선 히드라가 등장하는 '언더월드 심층부' 맵은 카인과 베라가 숨어 있는 언더월드 동굴의 위치를 알아낸 런너들의 모험을 담고 있다.런너들은 언더월드 수로를 통해 배를 타고 동굴을 향해 길을 나서지만 예상치 못한 몬스터들의 습격에 맞딱드린다.이들의 방해를 뚫고, 새로운 동굴 입구에 도달한 순간 수로의 괴물이 런너들을 막는다.런너들은 수로의 괴물을 쓰러트려야, 카인과 베라가 숨어있는 동굴로 향할 수 있다.
수로의 괴물인 히드라는 불과 냉기, 독, 전기 등 4가지 속성의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다.런너들은 이들 공격 패턴을 익히고 피해야만 한다.마지막에 히드라를 쓰러트린 이용자는 화면 중앙에 레이드 성공의 알림창에 본인의 캐릭터 명이 노출되며,보다 특별한 보상도 획득할 수 있다.
히드라까지 꺾은 런너들 앞에는 다시 베라가 나타난다.하지만 평소와 달리 이번에는 흑화된 베라의 모습.이미 카인의 능력에 의해 베라는 흑화가 진행 돼 동료들을 알아 보지 못한다.옛 동료들을 공격하는 베라를 구출하기 위해 보스 베라와 싸움을 시작하는 런너들. 언더월드의 마지막 싸움이 벌어진다.
런너들은 8인 팀을 구성해 베라가 있는 공간으로 이동을 해야 한다.각종 장애물울 돌파하고 베라를 만난 뒤에는 2구간에 나뉘어 베라를 공격해야만 한다.이용자들은 패턴 공격을 피함과 동시에 수시로 생성되는 박쥐들을 처리해야만 하기 때문에 개인의 안위와 동료들을 위한 협동심 모두 중요하다.
이번 겨울에 테일즈런너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언더월드' 오랜만에 등장한묵직한 분위기의 테마로,이에 잘 어울리는 신규 캐릭터와 레이드 맵까지 스토리와 함께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또한 그동안 감춰져있던 테일즈런너 캐릭터간의 숨겨진 이야기가 해소되어 테일즈런너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스토리를 더욱 깊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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