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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대주택 확대·전세난 안정 방안 모색 눈길


  • 정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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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27 16:53:38

    ▲주거안정추진 지원단 발족식에 참석한 LH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및 전세난 안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LH관계자는 최근 기자와의 통화에서 "장기 공공임대주택 공급 물량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공적임대주택(공공임대주택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합친 단어) 확보방안 수립 용역' 발주 및 전담조직 신설로 ‘전세난 해결’ 총력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27일 LH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 허브리츠 설립 및 사업화 용역을 발주하고 이를 통해 기존 장기임대주택 사업구조를 보완할 수 있는 신규 리츠모델을 개발키로 했다.

    허브리츠는 리츠 지주회사로 개별 리츠의 모회사에 이를 두고 통합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개별 리츠보다 규모가 커 공공임대리츠 주택개발리츠, 도시재생리츠, 산업단지재생리츠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며 출자자가 부담해야 할 위험부담도 적어진다는 설명이다.

    전세난 해결 총력 지원과 전사적 대응체계구축, 현장밀착형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주거안정추진 지원단’을 발족했다.

    이는 정부의 전세난 안정을 위해 오는 ‘22년까지 총 11만4천호의 전세형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 이 중 LH가 공공임대 공실을 활용, 공공전세 및 매입약정주택 공급 등을 통해 최소 80% 이상 물량을 담당할 계획에 따른 것이다.

    LH는 해당 조직은 본사와 현장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세형 주택 공급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창흠 LH 사장은 “단기간 내 전세형 주택을 집중 공급하는 이번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이 전월세시장 안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LH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적기에 실수요자들을 위한 전세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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