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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산청군수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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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2-01 13:31:45

    ▲산청군 제27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재근 산청군수가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청군)

    군의회 본회의서 새해 전략목표 제시, 엑스포 준비·동의보감촌 케이블카 설치
    남사예담촌·중산관광지·황매산 활성화, 농산물 마케팅 지원·복지 인프라 확대
    안전한 주거환경·도시가스 공급 추진

    [산청 베타뉴스=문경보 기자] 이재근 산청군수가 시정연설을 통해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1일 제271회 산청군의회 정례회 본회의에 참석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과 5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2021년 5대 전략목표는 △한방항노화 산업의 지속 발전 △품격있는 문화체육관광시대 구현 △풍요로운 농촌 건설 △행복을 여는 따뜻한 복지 실현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 등이다.

    구체적으로 한방항노화 산업의 지속 발전 분야에서는 항노화 웰니스의 메카 동의보감촌의 관광자원개발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왕산케이블카(가칭) 설치와 특리지구 개발사업, 동의보감 시오리길 조성사업,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을 통한 약초산업 고부가가치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이같은 사업들을 바탕으로 제2회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로 품격 있는 문화체육관광시대 구현 분야에서는 남사예담촌 재정비사업, 중산관광지 활성화사업, 황매산 탐방지원센터 건립 등 기존 관광시설 활성화 사업을 추진, 체류형 관광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농업분야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급속한 온라인화에 발맞춰 산엔청쇼핑몰 등을 통해 농특산물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에 나서는 한편 노동력과 인건비 개선을 위해 농업용 드론조종인력 양성을 실시한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교육과학관을 건립해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곶감과 딸기, 사과, 쌀 등의 명품화를 위한 지원사업과 친환경농업 육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복지분야는 산엔청복지관 분관 신축과 장애인회관 건립으로 노인·장애인 복지 인프라를 확대한다.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과 영유아 복지향상을 위해 어린이집 환경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사업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과 더불어 자연재해위험개선사업, LH공공임대주택사업 등으로 안정적인 생활여건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산청군은 내년도 군정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501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4588억원, 특별회계는 424억원이다.

    이재근 군수는 “올해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여파로 민생경제와 중·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온라인축제라는 새로운 모델 도입과 축제영역 확대라는 가능성을 제시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 모든 성과는 군의회와 집행기관의 아낌없는 지원과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충분한 검토와 꼼꼼한 재정운용으로 내년에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힘줘 말했다.


    베타뉴스 문경보 (mk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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