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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브루나이항공, 2020 월드트래블어워즈 ‘세계 최고 승무원’ 상 쾌거


  • 이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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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2-03 08:24:41

    ▲ © 로열브루나이항공 A320 항공기. 사진=로열브루나이항공

    [베타뉴스=이범석 기자] 브루나이의 국영항공사 로열브루나이항공이 지난달 2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 27회 월드 트래블 어워즈에서 ‘2020 세계 최고 승무원상’을 추가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972년 설립된 로열브루나이항공은 2년 전 취항지 확장 계획과 함께 대대적인 승무원 채용을 진행하며 현재 365명의 승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1993년에 설립된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여행, 관광 및 서비스 업계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 세계 관광 전문가와 여행자의 투표를 통해 세계 최고의 여행 관련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로열브루나이항공은 최근 아시아 최고 승무원 상을 수상한지 불과 한 달만에 ‘세계 최고의 승무원상’까지 거머쥐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카람 챈드(Mr. Karam Chand) 로열브루나이항공의 최고 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는 “전 세계 여행자들과 여행 전문가의 투표를 기반으로 하는 월드 트래블 어워즈의 세계 최고승무원상과 아시아최고 승무원상은 로열브루나이항공에게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세계적인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이어진 우리의 노력과 헌신이 승객 여러분들로부터 신뢰를 받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을 가장 최우선 순위로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 영광을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돌리고 싶다”며 “아울러 로열브루나이항공은 부티크 항공사로써 브루나이의 따듯한 환대를 고객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 곳곳에 특별함을 더하는 등 타 항공사와 차별된 서비스와 마음을 담은 세심함으로 최고의 만족감을 드리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래엄 쿡(Graham E. Cooke) 월드 트래블 어워즈(WTA) 창립자는 “로열브루나이항공의 세계 최고승무원상 수상을 축하한다”며 “이번 수상은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최선의 노력이 낳은 로열브루나이항공사의 결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로열브루나이항공은 승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방역 가이드라인을 강화해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항공기는 매일 철저한 소독을 거치고 모든 직원은 비행 전 체온 측정과 함께 마스크 및 장갑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항공기 내 공기 순환장치에는 병원 수술실에서 사용되는 것과 같은 등급의 헤파필터를 장착해 99.99% 코로나 바이러스 및 공기 중의 먼지, 박테리아 등 오염 물질을 걸러내고 승객의 여행 편의를 위해 내년 3월 28일 이전 출발 항공권에 대한 변경 수수료도 면제 적용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범석 (news4113@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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